2024 추석 차례 지내는 아주 쉬운 방법과 순서
한국의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은 가족들이 모여 조상님들께 감사드리고 차례를 지내는 날입니다.
이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차례(茶禮)인데, 차례를 올바르게 지내는 방법과 순서는 한국 전통문화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 추석에 맞춰 차례를 지내는 올바른 순서와 차례상 음식 배열 방법, 그리고 주요 음식들의 특징과 간단한 요리법 등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조상님께 감사드리는 차례를 올바르게 지내기 위해서는 순서와 음식의 배치, 그리고 주의사항들도 잘 알아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 추석을 맞이하여 차례 지내는 방법 등을 쉽게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 차례란 무엇인가?
차례는 조상님들께 예를 갖추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의식입니다.
차례는 주로 설과 추석 같은 명절에 지내며, 조상님의 은혜를 되새기고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로 삼습니다.
차례는 보통 아침 일찍 지내며, 가족들이 모두 모여 조상님께 절을 올립니다.
절을 올린 후에는 차례상을 나누어 먹으며 조상님의 은혜를 기립니다.
1. 준비 과정
차례를 지내기 전, 모든 가족이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차례상에 올라갈 음식과 제기(제사에 쓰이는 도구들)를 미리 준비해 둡니다.
이때, 제수 음식은 정성껏 만들고, 준비된 음식을 깨끗하게 배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신위 모시기
신위는 차례상을 차리기 전에 준비한 조상님의 위패 또는 신주로, 신위는 상 중앙에 위치시킵니다.
신위를 모시고 나면 모든 가족이 경건한 마음으로 차례를 시작합니다.
3. 진설 (제수 음식 배열) : 차례상 음식의 배열 방법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의 배치는 일정한 규칙을 따릅니다.
차례상을 차릴 때는 각 음식의 배치와 순서가 중요한데, 이를 '좌포우혜(左脯右醯)' 또는 '어동육서(魚東肉西)' 등으로 구분합니다.
1. 어동육서(魚東肉西)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에 배치합니다.
- 생선은 대개 조기의 형태로 올리며, 머리는 동쪽을 향하게 놓습니다.
2. 좌포우혜(左脯右醯)
포(포장한 말린 음식)는 왼쪽, 혜(젓갈)는 오른쪽에 둡니다.
- 어육포(육포나 어포)를 좌측에, 새우젓이나 명란젓 등 젓갈류는 우측에 놓습니다.
3.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색 음식은 동쪽에, 흰색 음식은 서쪽에 배치합니다.
- 홍어, 북어 등의 붉은 계열 음식은 동쪽에, 흰 떡이나 무 등의 흰 음식은 서쪽에 놓습니다.
4. 생동숙서(生東熟西)
생 음식은 동쪽, 익힌 음식은 서쪽에 둡니다.
- 생선, 육포 등은 동쪽에, 나물이나 전 같은 익힌 음식은 서쪽에 배치합니다.
5. 과일과 밥, 국
- 과일은 대추, 밤, 배, 감 등의 순서로 배치하고, 국은 신위(조상님을 모시는 자리) 앞에 두며, 밥은 국과 함께 올립니다.
< 차례상 음식 배열 >
차례상은 보통 다섯 줄로 배열합니다. ( 신위 가까운쪽 기준 )
- 첫째 줄(북쪽) : 밥, 국, 술잔 (가장 중요한 음식들로 상의 중앙에 배치
- 둘째 줄 : 생선, 고기, 탕(고기탕, 생선탕 등)
- 셋째 줄: 전류 (동그랑땡, 생선 전, 고기전 등)
- 넷째 줄: 나물류 (시금치나물, 고사리나물, 도라지나물 등)
- 다섯째 줄(남쪽): 과일, 한과, 떡
< 현대식의 차례상 음식 배열 방법>
- 첫째 줄 : 술과 차
술은 청주나 막걸리를 준비하며, 차는 녹차나 홍차를 준비합니다.
-둘째 줄: 밥과 국
밥은 흰쌀밥을 준비하며, 국은 미역국, 콩나물국 등을 준비합니다.
-셋째 줄: 탕
탕은 소고기탕, 닭고기탕 등을 준비합니다.
-넷쨰 줄 : 전과 적
전은 동그랑땡, 호박전 등을 준비하며, 적은 소고기적, 돼지고기적 등을 준비합니다.
-다섯째 줄: 과일과 나물
과일은 보통 사과, 배, 감 등을 준비하며, 나물은 시금치나물, 고사리나물 등을 준비합니다.
* 차례 지내는 순서
차례상에 음식이 다 차려지면, 차례는 다음 순서에 따라 진행됩니다.
1. 강신(降神)
차례는 조상님을 모시는 강신으로 시작됩니다.
술잔을 올리고, 조상님을 불러들이는 의미입니다.
- 술을 올리기 전, 신위(조상의 위패)를 중심으로 상차림을 정돈합니다.
- 술을 첫 번째로 한 번 따르고, 술잔을 신위 앞으로 바칩니다.
2. 초헌례(初獻禮)
초헌례는 첫 번째로 술을 올리는 의식입니다.
가장 어른이 조상님께 술을 올리며 예를 갖춥니다.
- 술을 세 번에 나누어 따르고, 신위 앞에 바칩니다.
3. 아헌례(亞獻禮)
아헌례는 두 번째로 술을 올리는 과정으로, 초헌례 후 다른 가족이 술을 올리며 차례를 이어갑니다.
- 아헌례 역시 세 번에 나누어 술을 올립니다.
4. 종헌례(終獻禮)
마지막으로 술을 올리는 종헌례가 진행됩니다.
이 의식이 끝나면 차례상에 올린 음식을 조상님께 드렸다는 의미를 담아 술잔을 내리고, 조상님께 감사드립니다.
5. 음복(飮福)
음복은 차례를 지낸 후 조상님께 올린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을 말합니다.
조상님의 복을 함께 나눈다는 뜻입니다.
< 차례 순서 요약 >
1. 강신례(강신) : 조상님을 모셔오는 의식입니다. 술을 세 번 올리고 신위를 향해 절을 합니다.
2. 참신례(참신) : 조상님께 첫 번째 절을 올립니다.
3. 헌 작례(헌작): 술을 세 번 따르고, 가족들이 차례대로 절을 올립니다.
4. 철상례(철상) : 차례상이 끝나면 음식을 신위에서 물리고, 그 음식을 가족들이 나눠 먹습니다.
이를 통해 조상님의 덕을 나눈다고 여깁니다.
5. 사진례(사신): 마지막으로 조상님을 보내드리는 의식으로, 다시 절을 올립니다.
*차례상에 올리는 주요 음식과 간단한 요리법
1. 나물류
차례상에 올라가는 대표적인 나물로는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가 있습니다.
각 나물은 소금, 참기름, 마늘로 간을 맞춰 살짝 무쳐내면 됩니다.
* 재료 :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소금, 참기름, 간장
* 가본 요리법 :
1.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를 각각 데친 후 물기를 짜냅니다.
2. 소금과 참기름, 간장으로 각각 간을 맞춥니다.
(1) 시금치나물 :
시금치를 살짝 데친 후, 참기름과 다진 마늘을 넣고 버무립니다.
(2) 고사리나물 :
삶은 고사리를 간장, 참기름, 마늘로 무쳐냅니다.
(3) 도라지나물 :
도라지를 얇게 찢어 데친 후, 마늘, 참기름으로 무쳐냅니다.
2. 전류
차례상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입니다.
대표적으로 동그랑땡, 생선 전이 있습니다.
전은 부침개를 말하며, 차례상에는 주로 동그랑땡이나 호박전, 동태 전 등을 올립니다.
(1) 동그랑땡 :
다진 고기와 다진 야채를 섞어 동글게 만든 후,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물을 입혀서 팬에 노릇하게 부칩니다.
* 재료 : 돼지고기, 계란, 부침가루, 소금, 후추
(1-1). 돼지고기와 계란, 부침가루를 섞어 동그란 모양으로 빚습니다.
(1-2) 기름을 두른 팬에 전을 부쳐냅니다.
(2) 생선 전 :
생선을 얇게 썰어 소금, 후추로 간한 후, 밀가루와 계란을 입혀 구워냅니다.
(3) 호박전
호박전은 얇게 썬 호박을 계란물에 입혀 부친 전으로,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호박을 얇게 썰어 소금에 절인 후, 계란물을 입혀 팬에 노릇하게 부칩니다.
(4) 소고기적
소고기적은 얇게 썬 소고기를 양념에 재운 후, 꼬치에 끼워 구운 음식입니다.
얇게 썬 소고기를 간장, 설탕, 마늘 등으로 양념한 후, 꼬치에 끼워 팬에 구워줍니다.
3. 탕류
탕은 육류, 생선, 채소를 넣어 만드는 전통적인 국물 요리입니다.
(1) 소고기탕:
소고기와 무, 대파를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 뒤, 오랜 시간 끓여줍니다.
(2) 생선탕:
대구나 조기를 사용해 담백한 생선탕을 만듭니다.
생선과 무를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4. 과일류
과일은 배, 사과, 곶감 등이 주로 올라가며, 과일을 올릴 때는 배치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배는 중앙, 사과는 왼쪽, 곶감은 오른쪽에 놓습니다.
5. 떡류
차례상에서 빠질 수 없는 떡은 주로 흰떡이나 꿀떡이며 송편이나 백설기가 대표적입니다.
(1) 송편 :
송편은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찹쌀을 반죽해 소를 넣고 솔잎에 쪄서 만듭니다.
송편은 쌀가루에 물을 섞어 반죽을 한 후, 안에 깨나 팥을 넣고 반달 모양으로 만들어 찐 떡입니다.
쌀가루 반죽에 깨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만든 뒤, 찜통에 쪄내면 완성됩니다.
*재료:
찹쌀가루, 깨소금, 설탕, 참기름, 소금
*요리법:
1. 찹쌀가루에 물을 넣어 반죽을 만듭니다.
2. 깨소금과 설탕을 섞어 소를 만들고, 반죽 속에 소를 넣습니다.
3. 솔잎을 깔고 찜기에 쪄내면 완성입니다.
(2) 꿀떡 :
* 재료 : 찹쌀가루, 꿀, 소금
* 요리법 :
1. 찹쌀가루에 물과 소금을 섞어 반죽을 만듭니다.
2. 찜기에 넣어 쪄내고, 꿀을 곁들여 냅니다.
6. 조기구이
조기는 차례상에 자주 올라가는 생선입니다.
구이로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재료 : 조기, 소금
* 요리법 :
1. 조기를 깨끗이 손질한 후 소금을 뿌려 둡니다.
2. 그릴에 조기를 구워 차례상에 올립니다.
*차례 지낼 때 주의사항
차례를 지낼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1.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준비
차례상에 올리는 모든 음식은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단히 만들더라도 정성스러운 마음이 담겨야 합니다.
2. 조상님의 자리를 먼저 마련
차례상을 차리기 전에 조상님이 앉으실 자리를 먼저 준비해야 합니다.
신위(위패)를 놓고 차례상을 차리기 시작합니다.
3. 차례 후 음복을 나누기
차례가 끝난 후 차례상에 올린 음식은 가족들이 나누어 먹습니다.
이때 음복을 함께 나누는 것이 조상님의 은혜를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4. 신위 모시는 법:
신위는 상의 중앙에 모셔야 하며, 좌우로 흔들리지 않도록 정성껏 모십니다.
5. 음식의 종류:
반드시 모든 음식을 균형 있게 차려야 하며, 고기류, 생선류, 과일, 나물류 등이 빠지지 않도록 합니다.
6. 청결 유지: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은 조상님께 드리는 것이므로, 제수 음식과 제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7. 차례 지내는 시간 준수
차례는 보통 아침 일찍 지내므로, 늦지 않도록 준비합니다.
8. 가족 모두의 참여
차례는 가족 모두가 함께 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 조상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마무리
추석에 차례를 지내는 방법과 순서를 제대로 알고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조상님께 정성스럽게 예를 갖추고, 전통을 이어가는 것은 가족 간의 화합과 소통을 증진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참고하여 올바른 차례 준비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잘 간직하셔서 매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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